현대석유화학(대표 이현태)의 나프타분해공장과 계열공장의 준공식이
4일 상오 정원식 국무총리를 비롯,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서산군 대 산석유화학단지에서 열렸다.
현대석유화학이 지난해 1월부터 모두 1조2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완공한 대산 석유화학 콤비나트는 나프타분해공장과 8개의 계열공장을
중심으로 열병합발전소와 용수처리 시설, 공해방지시설, 10만t급의
대형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는 항만 등의 기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이번 대산 석유화학 콤비나트의 준공으로 연산 에틸렌
35만t, 프로필렌 17만5천t, 벤젠 13만t의 기초유분및 스틸렌모노머 10만t,
부타디엔 5만7 천t, 저밀도폴리에틸렌 10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 10만t,
폴리프로필렌 17만t 등의 생산규모를 갖춰 나프타분해에서부터 석유화학
계열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일괄생 산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석유화학의 대산 공장은 미국의 겔로그사와 독일의 바스프사
등에서 도입한 최신공법으로 건설되었으며 현대석유화학은 단지내에
1백여억원을 투입, 자체화학연 구소도 설립했다.
한편 현대석유화학은 석유화학 기초원료 및 중간원료를 생산하는 1단계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앞으로 고부가가치의 정밀화학 및 신소재 분야의
2,3단계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