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포항-울릉,울진후포-울릉간등
2개지역 항로를 운항하는 3척의 정기여객선가운데 포항-울릉간 전천후
여객선인 대아 고속카훼리호 1척만 정상운항되고 2척은 높은 파도로 2일
째 운항을 중단하는 바람에 울릉도를 찾는 추석귀향객수송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21일 포항지방해운항만청과 정기여객선대아고속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오부터 강원도앞 동해중부해상에 발효된 폭풍주의보의 영향으로
동해남부해상에도 2-3m의 높은파도가 연2일째 일고있어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씨플라워호''(2백73t급,정원2 백45명)가 20일 포항항에 정박한 채
이틀째 운항을 중단하고 있고 전천후여객선인 대아고속
카훼리호(2천35t급,정원8백61명)만인 정상운항하고 있다.
또 울진 후포-울릉간 정기여객선 대원1호(8백8t급,정원5백29명)도 지난
20일부 터 운항을 중단하자 선표를 예약했던 추석귀향객들이 대아고속
카훼리호를 이용키위 해 포항으로 몰리는 등 추석귀향에 많은 불편과 함께
승객수송에도 큰차질을 빚고있 다.
포항지방해운항만청과 울릉도승객을 수송하고 있는 대아고속측은
여객선 2척의 결항으로 울릉도추석귀향객들이 대아고속으로 모두 몰려드는
바람에 혼잡과 함께 승 객수송에 애로를 겪고 있으나 카훼리호를 증편,
왕복운항 조치로 귀성객수송에 차질 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