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고속도로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군헬기를 투입, 고속도로
상의 사고 차량을 처리하고 부상자 등을 구조할 계획이다.
17일 건설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귀성차량과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절을 맞아 사고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통행을 원활히 하기위해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군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를 투입, 사고차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부상자 등을 구조키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동안 전국고속도로에 투입될 군헬기는
소형차량용 4대, 대형 차량용 4대 등 모두 8대로 이들 헬기는 경기도
이천기지에 대기하고 있다가 사고지점에 급파돼 도로정체를 빚는
사고차량을 처리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군구조차 30대를 함께 투입, 각종 고속도로사고의
구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군헬기가 동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군은 이같은 헬기동원과 관련, 18일 하오 2시 경부고속도로 신갈
비상활주로에서 고속도로 사고차량구조 예행연습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