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소련이 제작한 미그-21 전투기의 독자 생산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80년대에 축적한 항공기술을
바탕으로 평북 방현에 전투기 공장을 완공, 미그-21기의 자체 생산을
추진중"이라며 "오는 95년이 면 독자적인 전투기 생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최근 북한이 엔진및 풍력 실험등을 거쳐 이 기종의
독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북한의 전력증강과 관련, "경항공기인 AN-2기 2대를
자체생산한데 이어 IL-76기를 소련으로부터 추가 도입하는 등 특수전
부대의 수송능력을 보강하고 있다"면서 "스커드 미사일 사거리를
5백KM에서 1천KM로 연장한 ''노동 1호''를 개발하 고 스커드 연대를
여단규모로 증편, 미사일 부대를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