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토데스크사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저작권
보호공세에 본격 나섰다.
오토데스크사 저작권보호담당자인 산드라 불턴이사는 최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사의 대표적 SW인 오토캐드를 한국에서 2백여
이용자가 불법이용하고 있다는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턴이사는 이들이 주로 기업이며 오토데스크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등에서도 불법이용자를 확인해 비슷한
조치를 취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법적조치의 내용은 침해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즉시 고소하는
대신 1단계로 대량의 복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품을 구입토록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낼것이라고 밝혔다.
오토캐드는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용 SW로 건설및 토목회사
엔지니어링업계등에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