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4일 첨단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9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공대 정원을 3백80명, 자연대 정원 95명등 모두 4백75명 증원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서울대는 또 내년부터 공대의 전형방법을 현행 학과중심에서 유사학과
중심의 소계열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의 ''92학년도 입학정원 조정방안을 금주중으로
마련,기획 위원회와 학장회의를 거쳐 교육부에 정식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공대는 현재 18개 학과를 학문의 유사성이 높은
학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기계, 화공, 재료, 토목.건축, 기타등 6개
소계열로 묶어 각 계열 별로 60-70명씩 모두 3백80명을 늘린다는 것이다.
자연대의 경우 화학과의 정원을 현재 60명에서 90명으로 30명 증원하는
것을 비롯 물리학, 해양학과등 모집정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8개 학과의
정원을 5-10명씩 모두 65명 증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