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14일 커피세트, 골프채, 비디오게임 용구등 20개 종류의 상품을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신규지정하고 사진식자기, 비디오 튜너(흑백, 단색
용) 등 30개 품목을 수입선 다변화 품목에서 해제했다.
이에따라 수입선 다변화 품목은 이제까지의 총 2백68개에서 10개
품목이 축소된 2백58개가 됐다.
상공부는 대일 무역적자폭의 확대에도 불구, 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단계적으로 축소 운영키로 한 방침에 따라 이같이 축소 조정하고 다만
일본과의 수출입 균형을 감안, 일부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지정
했다고 밝혔다.
해제 품목은 장기간 보호돼왔거나 기술개발 등으로 경쟁력이 확보된
품목, 수입 수요가 적고 국산공급이 곤란해 지정에 따른 실익이 적은 품목
등을 대상으로 했고 신규 지정 품목은 국산 개발이 초기 단계이거나
산업피해 구제조치 품목으로서 일정기간 보호가 필요한 품목 등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