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대출과 연계시킨 금융채를 개발, 빠르면
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에 산은이 개발한 "성장보장형 산업금융채권"은
기업고객이 산금채를 매입하면 매입금액의 일정범위내에서 대출이 가능한
신상품이다.
*** 6월부터 시판..매입금액의 3배까지 대출 ***
산은은 1-5년짜리 산금채를 매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매입후 1년이상 경과
하면 매입금액의 3배까지 시설 자금을 대출해줄 방침이다.
산은관계자는 "그동안 대출과 연계시킨 예금상품은 많이 개발되었지만
채권을 대출과 연계시킨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성장보장형 산금채가 시판에 들어갈 경우 채권 매출시의 꺾기 관행도
자동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