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이 앓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심장병의 정도가 심한
상태라고 워싱턴 타임스가 22일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관리가 "김일성은 죽어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밝히고
김이 심장상태로 인해 "중병을 앓고 있다"고 묘사한 것으로 전했다.
김의 심장 수술을 요청받은 스위스 의사들은 최근 김이 노령인데다
수술 도중 사망할 경우 그 책임을 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치료를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김과 그의 핵심 측근들이 후계자로 정한 김정일의
정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