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구 내 대한항공 숲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숲'은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관 먼지를 막아주는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취지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다.현재 이 숲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비타민 나무),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12개 수종의 나무 총 12만 5,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바가노르(몽골)=공항사진기자단]최혁 기자
유럽 지역 펀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이 일본·인도 등 인기 지역 펀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다. 증권가에서도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유럽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럽 지역 펀드 40종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4.35%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북미를 제외한 주요 인기 지역 펀드인 일본(2.86%), 인도(2.37%), 중국(4.09%)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북미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6.44%였다.유럽 펀드는 연초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도 북미·일본 펀드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비교적 외면받았다. 지난 1분기(1~3월) 유럽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9.21%였지만 북미는 13.87%, 일본은 19.16%에 달했다.최근 ECB 주요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유럽 펀드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리 렌 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7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2% 목표에 수렴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에는 통화 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ECB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이유는 소비자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4%였다. 7개월 연속 3% 미만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지난달(45.7)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유럽 증시는 기준 금리 인하, 경기 회복 기대에 최근 상승세다. 유럽 증시 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3
충남 천수만 간척지(A·B지구)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서산·태안의 천수만 A·B지구 간척지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비롯해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시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A·B지구 간척지는 식량 자급률 향상,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도와 국방과학연구소는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을 건립하는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AM·AAV센터 국비 30억원 확보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시설은 태안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도는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정부 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서산 B지구에는 AAM산업을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았다. 도는 올해 2월 현대자동차그룹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 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