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0시20분께 경북 문경군선관위에서 근무중 인근 점촌시
선관위로 복사용지를 빌리러 나간뒤 소식이 끊긴 도기훈씨(37.
행정주사보)가 실종 24일만인 4일 하오 3시께 점촌시 영신동 영광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숨진 도씨를 발견한 김수영씨(33.운전기사)에 따르면 친구 3명과 함께
수석을 찾기위해 영광천변을 따라 내려가던중 양복을 입고 구두를 신은
30대 남자가 양손의 손가락을 깍지로 낀채 숨져 깊이 2.5m의 물위에 떠
있었다는 것.
숨진 도씨의 몸에는 상처가 없었으며 호주머니에는 현금 4만6천5백원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도씨의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