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3일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영삼대표최고
위원을 비롯,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노재봉국무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대책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최각규부총리로부터 물가안정및 경제활성화 대책을,
안응모 내무장관으로부터 기초의회의원선거평가및 사후대책, 최병열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노사안정대책을 그리고 허남훈환경처장관으로부터 환경대책을
각각 보고받은뒤 이에대한 대책을 협의한다.
당측은 특히 회의에서 최근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물가안정대책을 철저히 세워주도록 정부측에 촉구하는 한편 낙동강
페놀오염사건과 관련, 환경대책을 강구토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당측에서 세최고위원외에 김윤환사무총장, 나웅배정책위의장,
김종호 원내총무, 김진재총재비서실장, 박희태대변인등이 참석하며
정부측에서는 노총리와 최부총리외에 안내무. 정영의재무. 이종남법무.
최병열노동. 최창윤공보. 허남훈환경처. 김동영정무1. 최상엽법제처장과
김종인청와대경제수석. 손주환정무수석비서관등이 참석한다.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별도로 4일상오 여의도당사에서
나웅배정책위의장과 허남훈환경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과 관련, 식수오염대책과
환경오염 중장기 종합대책등에 관해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