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권대회에 출전한뒤 당초 남북양측이 합의한대로 별도의 해단식을
갖지않고 일본에서 각각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김형진단장은 이날 상오 이곳 운동공원 종합체육관에서 남측기자들과
만나 코리 아팀의 해단식을 서울이나 평양에서 가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남북올림픽위 원회가 서로 해단식을 갖지않기로 합의했기때문에
합의서대로 집행할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단장은 이 합의서에 따라 "코리아팀은 현재 진행중인 전지훈련과
오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지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까지만
단일팀으로 행동한뒤 각각 평양과 서울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해단식 문제를 놓고 남측 임원들과 논의한 사실도 없고
앞으로도 거론 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면서 남측 언론이 마치 별도
해단식을 갖기로 결정한 것처럼 추측보도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유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