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23.7%
에는 못미치지만 16.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승용차 내수판매의 경우 걸프사태로
소비자들이 휘발유값 인상을 의식, 소형차를 선호해 1천5백cc 이하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60.5% 에서 65%로 올랐다.
1-2월 내수 판매대수는 승용차 10만1천4백83대, 상용차 5만3천7백
45대이며 업체별로는 승용차 내수시장을 현대 55%, 기아 25.8%, 대우 15.4%
씩 나누어 가졌다.
수출은 올 1-2월에 4만2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1%가 증가했는데
미국시장은 21.2%가 줄어든 반면 캐나다는 46.1%, 유럽은 7백5.8%가
늘었다.
특히 걸프전의 영향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아시아자동차 등의 값비싼
군용트럭 등 수출이 많아 1-2월 자동차 수출금액은 1억5천7백17만7천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26.3%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