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맞아 인천시내 아파트의 전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22일 업계와 시민들에 따르면 본격 이사철인 이달들어 전세값이 오르기
시작, 아파트 밀집지역인 북구 부평,남동구 만수,동구 용현동등의 아파트
값은 지난해말에 비해 평균 20-30%씩 인상 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용인
56.1 (17평)에서 82.5(25평)규모가 가장 인기가 높아 물량이 달리고
있다.
남동구 만수동 주공 17평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값이 지난해말
1천6백만원에서 2천2백만원으로 27% 올랐으며 남동구 간석동의
삼환,극동,우성아파트도 2천5백만-3천 만에서 4백만-5백만원씩 인상 됐으나
전세집이 나오는 즉시 계약되고 있다.
북구 산곡동 현대아파트와 부평동 동아아파트,대림아파트등도 전세값이
20-30% 가량 올라 현대아파트 69.3 (21평)는 층수에 따라 2천2백만원에서
2천9백만원 까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남구 용현동 한양,대림,금오아파트 31평의 경우 지난해 연말
2천2백만원에서 요즘은 3천만원으로 8백만원이나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이 전세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서울의 전세값이 오르면서 인천으로
내려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