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공산권 국가의 실상 체험을
통한 자유 민주주위 체제의 우월성을 확신시키기 위해 올해 초.중등
교원 3천50명을 중국,일본,소련등에 보내 해외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마련한 "91년도 초.중등 교원 국외연수게획"에 따르면 총예산
55억9천7백만원(국비 50%, 지방비50%)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아주반
(중국.홍콩.자유중국.싱가포르등) <>미주반(미국.캐나다) <>구주반(소련.
폴란드.영국)등 3개반으로 나눠 모두 1백19개 연수단을 각각 10-14일간의
일정으로 보내도록 했다.
지역별 연수 인원을 보면 아주반이 1백4개단 2천6백50명으로 가장 많고
구주반 11개단 3백명, 미주반 4개단 1백명이다.
교육부는 연수대상선발 기준으로 <>지방교원 우대 <>남.녀교원간
균형유지 <>중등 교원의 경우 인문.실업등 교과별 구성비율의 적정
균형유지등을 내세우고 이를 시.도교위에 시달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중등 교사가운데 영어,독어,불어등 외국어
교사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학습지도및 교수방법개선을 위해 올 여름방학
기간중 1백85명을 선발, 해당 언어권 지역의 대학이나 전문 연수기관에
6-8주간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어 연수대상 교사는 1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중 교원경력
5년이상과 외국정부와의 협정 또는 이들 기관의 초정요건에 해당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