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이후 증시를 이탈한 자금이 채권관련 단기고수익 상품인
환매채와 BMF(통화채권펀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이후 6일까지 고객예탁금은 7백30억원이
감소한 반면 환매채와 BMF매각잔고는 같은기간중 5백16억원이 증가, 증시
이탈자금이 대기성자금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증시이탈자금이 환매채와 BMF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은 현재의
증시조정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식을 처분한 돈을 이들
단기고수익상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