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상가건물임대료가 평균 50%까지 크게 올랐다.
이같이 임대료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시당국이 올들어 상가건물
과세표준액을 지난해보다 평균 10% 상향조정, 건물주들이 인상된 세금을
임대자들에게 모두 부담시키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8일 포항시내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시내 중심지역인
상원동 중앙상가 주변일대의 경우 3.3 (1평당)당 점포임대료가 7백만원
1천만원에 월20 30만 원선이었으나 올들어 6월부터 부과되는
상가점포과세표준액이 상향조정되자 임대료 가 1천만원 1천3-
4백만원선으로 올랐고 월세도 30 40만원선으로 크게 인상됐다는 것이다.
특히 시내 해도1동 412-7 순천빌딩안에 49.5 를 사무실로 임대해온
이모씨(50)의 경우 지난해 연말까지 4백만원보증금에 월16만원을 지불해
왔으나 올들어 월세가 이달말까지는 10만원이 인상된 26만원, 4월부터는
무려 38만원이 오른 54만원으로 대폭 인상되는등 상가와 사무실임대료가
대부분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때문에 올들어 점포계약임대가 완료되는 상인들은 대부분
점포재계약에 따른 부담이 커 큰 어려움을 겪을 것로 보인다.
상인들은 이같이 점포임대료가 올들어 크게 오르고 있는것에 대해
건물과세표준 액이 지난해보다 평균 10%인상돼 건물주들이 세금부담액을
임대자들에게 모두 부담 시키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