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전후복구사업의 70%이상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참여 기업은 19개업체이며 현재 공개된 계약금액은
1억8천6백70만달러에 이 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무역진흥공사 미국지역 무역관들이 집계한 미국의 전후 복구사업
참여계획에 따르면 이날 현재 5백억달러 - 1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쿠웨이트 복구사업에는 미공병대와 GM자동차 등 미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키로 돼 있는데 현재 계약을 끝내고 공개된 계약금액은
미공병대가 가장 많은 4천6백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40명의 쿠웨이트정부 관리와 기술진으로 구성돼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시내에 있는 오베로이호텔에 있던 쿠웨이트
긴급복구반측과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는데 미공개된 계약금액을 포함하면
실제 계약액은 수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일 상무부안에 걸프복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모든
복구사업관련 정보를 입수되는대로 해당 기업에 통보해주고 있으며
주사우디아라비아 미대사관에 등에도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자국기업이 복구사업에 대대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민한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대한 복구사업 계획 등도
최신정보를 입수, 지원하고 있다.
한편 쿠웨이트 복구사업에는 수송장비와 통신장비, 의료기기,전기.전자
등이 특수품목인 것으로 분석돼 국내기업들은 직접진출은 물론 이들
미국기업과의 공동진출 등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주요 복구사업 계약체결내용 및 계약금액은 다음과
같다.
<>미공병대 = 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 필수서비스시설(4천6백만달러)
<>벡텔그룹 = 유정화재진화 및 유출원유 청소작업, 도로, 교량, 식수
파이프라인, 공항복 구사업(미공개) <> 캐터필러사 = 건설중장비(미공개)
<>레이테온사 = 공항활주로 조명시설 및 관제시설(5백70만달러)
<>오브리엔 고인스 심프선사 = 정유시설 화재 진화 및 피해복구(미공개)
<>GM자동차 = 신형 및 중고자동차 다량(1천만달러 이상) <> 크라이슬러
자동차 = 자동차(1천만달러 이상) <> 포드자동차 = 자동차(1천만달러
이상) <> 미텔그룹 = 통신장비(1천만달러 이상) <>라 프랑스 이퀴프 =
소방자동차(1천만달러 이상) <> 케메트사 = 공중위생품(1천만달러 이상)
<> AT&T = 쿠웨이트시 긴급 장거리전화 서비스를 위한 위성중계소
설치(미공개) <>모토로라 = 통신시설복 구(7천5백만달러) <> FMC =
원유선적시설(1천만달러 이상) <>기타 스톤 & 웹스터사 등 6개사 병원,
학교, 소방안전시설 복구등(미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