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외교자문인 바딤 자글 라딘은
4일 사담 후세인대통령의 이라크 정권이 "확실히 테러리스트집단"이며
이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글라딘은 이날 자크 상테르 룩셈부르크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후세인정권이 회교원리주의자정권에
의해 교체되는 것은 "전세계에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자글라딘은 또 유엔안보리 이사국 15개국간의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이 "매우 관심을 끄는 것"이지만
"중요한 사항들은" 어떤 회담을 갖기 이전에 매우 신중한 협상을 통해
결정돼야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