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태국에 건설해온 타이어코드지합작회사인 사암타이어코드의
현지공장이 1일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방콕부근 방나트랏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차티차이태국수상,
릴라프라쿤타이무이그룹회장, 정주연 주태국대사, 이웅열 코오롱그룹
후회장, 하기주 코오롱사장등이 참석했다.
코오롱이 타이무이그룹및 메트로폴리탄은행측과 자본금 4백만달러를
각각 30대50대20의 비율로 출자, 지난 89년부터 모두 2천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이 공장은 태국최초의 타이어코드지생산업체로 연간 3천6백톤
규모를 생산하게된다.
코오롱은 태국의 타이어코드지수요가 연간 1만3천톤에 이르고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을 감안, 올해안에 추가로 2천만달러를 들여
생산능력을 6천톤으로 늘리고 앞으로 연차적으로 1만5천톤규모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특히 이 공장에 타이어코드지용 나일론원사를 전량 공급,
앞으로 연간 3천5백톤 1천4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