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코드센터가 상업용 메시지를 전자적 데이터교환방식(EDI)으로
통신할 수 있는 표준시안인 EANCOM을 발간, EDI 국내표준제정및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올해부터 유통업계에 EDI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EDI는 기업에서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주문서 송장등과 같은 거래정보를
종이로된 서식대신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형태와 코드체계를
이용하여 컴퓨터간에 전자적인 전송수단을 통해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거래처리수단을 혁신하는 새로운 거래방법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일부
납품업체들과 자사형식으로 상품 수/발주에 따른 거래서식을 컴퓨터로
교환해 오고 있는데 EDI국내표준 부재로 시스템개발에서부터 거래업체에
대한 교육 홍보및 참여권유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국내유통정보시스템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유통코드센터는
EANCOM 발간을 계기로 올 상반기중에 EDI표준을 KS화하고 1백51개사의
한국상품유통코드 (KAN)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EDI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설명회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유통코드센터가 지금까지 개발한 EANCOM메시지는 거래처정보
가격판매카탈로그 주문서 주문응답 주문변경요청송장등 6개 양식이며
금명간 개발완료될 것은 송장 송금통지 발송통지 인도일정 재고현황
보고서 판매데이터 수집양식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