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우기하.31)는 올들어 회사측과
벌여온 단체협상의 결렬에 따라 20일 하오 5시30분 신관5층 교육장에서
임시대의원 (2백9명) 대회를 갖고 쟁의발생 신고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4월17일부터 회사측과 올 단체협상을 시작
1백44개항의 단체협약안을 놓고 협상을 벌여오다 노조위원장 이영현씨
(29)의 구속에 항의, 지난 4월25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협상을 중단
했었다.
노사는 지난 10월10일부터 협상을 재개 지난 19일까지 3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상여금을 7백%로 인상 <>퇴직금 누진제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노동쟁의 기간중 임금지급 <>자녀학자금 지원등 37개항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