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연말판촉활동을 강화,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메이커들은 연말의 비수기에 판매실적이 떨어
지는 것을 막기위해 회사별로 중점 판촉모델을 선정,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현대는 90년총결산 판매운동을 상용차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현대는 11,12월의 2개월간 트럭 버스등 상용차 2만4천1백대의 판매로 올해
상용차 11만7천대 판매계획을 달성하자는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승용차의 경우 판매가 안정돼 있고 엘란트라의 신차효과도 있어
상용차에 연말판촉활동의 중점을 두고 있다.
기아는 4/4분기에 캐피탈과 콩코드의 2개차종 2만7천대를 판매하는 TT27
캠페인과 베스타의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TT(two two)는 2개 차종과 2위고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기아는 경쟁사의 엘란트라와 에스페로의 시판으로 판매여건이 달라진
캐피탈과 콩코드를 중점 판촉대상모델로 정했다.
기아는 베스타도 현금판매의 경우 3%할인, 선수금 비율이 30%일때 10개월
무이자할부, 40%이상일때 15개월 무이자할부조건을 내세워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는 2개월간 르망과 로얄의 2만3천대 판매와 르망의 20개월 무이자할부
조건을 내용으로 하는 연말판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우는 우수영업사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판매활동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