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관료생활을 시작, 외자관리국장,
주영경제협력관, 해외사업국장, 예산총괄관 등을 거친 경제엘리트 관료.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장(차관급)시절 재벌급 대기업의 건설하도급
부조리를 과감하게 수술한 공적이 있으며 81년 이후 국방부(관리차관보),
농림수산부(제2차관 보) 등을 두루 거쳐 지난해말 환경처장관으로
발탁됐다.
깔끔한 외모에 겉으로는 차분한 모습이나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업무에
대한 추 진력도 치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영대사관에서 3년간 경제협력관으로 근무하면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말씨나 행동거지가 세련돼 영국신사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양주 마시는 주법과 칵테일이론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부인 최선자씨(50)와 2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