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라크 전선 구축에 관한 의견교환을 위해 금주말 시리아를 방문할
계획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독일 통일에 관한 이른바 "2+4" 회담에
참석키 위해 10일 밤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로버트 모스배커 미재무장관과 함께 사흘간의 일정으로 소련을
방문하는 베이커 장관은 모스배커장관과 함께 양국간 쌍무 경제관계에 관해
소련 경제 관리들과 회담 을 갖기에 앞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과 11일 만나 회담한다.
베이커 장관은 ''2+4'' 회담과 관련, 11일 밤 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
외무장관 과 의견을 나눈후 더글라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과도 만난다.
그는 또 12일 독일 통일에 관한 협상에 참석하고 13일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만난 뒤 시리아로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