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에 정식으로 인수돼 새로 출범한 한진중공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선소에 대한 진단과 합리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조선공사의 주거 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과 조공에 대한 인수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새로 출범한 한 진중공업은 경영정상화와 신조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선소 진단 및 합리화'' 사업 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일본 조선 전문가 5명을 초빙, 이미 지난
6월16일 한진 중공업으로 상호가 변경된 조공에 대해 생산 및 설계분야등
전반에 대해 실사에 착 수한데 이어 오는 10월1일을 깃점으로
한진중공업으로 흡수, 합병될 부산수리조선소 와 한진조선(구 동해조선)에
대해서도 조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