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연안 국가들간의 통관업무 협조와 밀수방지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환태평양 관세청장회의가 10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 레이지아, 뉴질랜드, 피지,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역내 13개 회원국의 관세청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여행자 및 물품의 신 속한 통관과 세관절차의 전산화 및
무역통계의 표준화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 마약이나 총기류 등의 불법적인 반출입을 적극 저지하기 위해 회원
국간에 밀수동향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입체적인 밀수단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등 도 토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