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세 둔화...경기 부양 위해 ***
미국행정부는 경기진작을 위해 곧 금리인하조치를 단행할 것이 확실시
된다.
*** 늦어도 내주초엔 단행 ***
미금융전문가들은 5일 미중앙은행(FRB)이 성장둔화 기미가 뚜렷한 경제를
살리기위해 빠르면 이번주말에, 늦어도 다음주초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달러화 주요 환시서 큰폭 하락 ***
미국의 금리인하 임박전망에 영향을 받아 미달러는 이날 일본 서독등
주요 외국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우선 콜금리부터 내려 ***
전문가들은 FRB가 재할인율인하에 앞서 우선 연방기금금리(콜금리)를 현행
8%에서 7.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기금 금리인하와 동시에 재할인율 인하도 가능한
것으로 관측했다.
미행정부는 인플레보다는 경기침체를 더 우려해 줄곧 FRB에 금리인하를
촉구해 왔다.
7일 발표될 미 8월 실업률이 FRB의 금리인하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8월 실업률은 7월(5.5%)보다 결코 낮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내주초쯤 FRB가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
들은 판단하고 있다.
FRB는 지난 7월에 연방기금금리를 8.25%에서 8%로 인하했었다.
이같은 금리인하전망으로 달러화는 5일 뉴욕환시에서 일본엔화에 대해
달러당 1백41.65엔으로 폭락했다.
이는 전날보다 1.75엔이 하락한 것으로 작년 12월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는 서독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전날의 달러당 1.5812마르크에서
1.5580마르크로 하락했다.
영국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내 달러는 파운드당 1.8810달러에서
1.9055달러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달러당 1백40-1백45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달러는
미국이 금리를 내리게 되면 1백40엔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6일 동경환시에 달러는 뉴욕환시의 하락세가 이어져 0.65엔이
내린 달러당 1백41.65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