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16일 미국과학재단(NSF) 에릭
브럭 총재와 양국의 기초과학분야 우수연구집단(Science Research Center
및 Engineering Research Center)간의 기초과학협력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7일 과기처가 밝혔다.
*** 양국간 우수연구집단 양해각서 체결도 ***
이날 정장관과 브럭총재는 양국의 기초과학분야 상호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SRC/ERC와 미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미국내의 ERC및 STC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들간의 협력증진에 합의했으며
상호관심분야에 관한 공동연구및 인력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과학재단에서 열리는 제14차 한미과학
재단간 연례회의에서는 강홍열 한국재단이사장과 브럭총재간에 한미우수
연구집단간 공동연구, 연구기기사용및 정보교환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장관은 "한국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및 과학기술의 발전과 우리의
창조적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과학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올해 13개의 SRC와 ERC를 설립하여 각 센터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원액을 증대시켜 1천5백만달러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