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주식수익률은 월요일이 가장 낮고 토요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대신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지난 76년1월부터 90년 5월22일까지의
요일별 전일대비 주식수익률(종가기준)에 따르면 월요일의 주식수익률이
-0.01%로 가장 낮고 토요일이 0.1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같은 요일효과는 약세장과 대형주의 경우에 더욱 뚜렷이 나타나
약세기간(76.1.5-76.12.24, 78.8.11-85.8.31, 89.4.1-90.5.22)의 경우
월요일에는 -0.10%의 주식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토요일에는 0.13%의
수익률을 나타내 월요일과 토요일간의 수익률 격차는 0.23%포인트에 이르고
있다.
또 대형주의 경우도 조사기간중 가장 수익률이 낮은 월요일(-0.02%)과
가장 높은 토요일(0.07%)간에 0.09%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나무업종이 요일효과가 가장 두드러져 월요일과 토요일간
주식수익률 격차가 0.47%포인트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건설업 0.38%
포인트 <>도매업 0.36%포인트 <>전기기계업 0.31%포인트의 순이었다.
한편 강세기간(77.1.5-78.8.10, 89.9.1-89.3.31)에는 이같은 요일효과가
다소 변형돼 화요일이 가장 주식수익률이 낮은 0.11%를 기록한 반면 토요일
은 0.29%로 가장 높았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요일효과는 일요일 휴장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나타난다고 분석하고 한국증시에서는 요일효과이외에도 여름철 주식
수익률이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계절효과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같은 요일
및 계절효과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