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땅값 폭등 대농사 못구해 ***
정부가 경기도파주군 탄현면 오두산주변 2백여만평의 땅에 대규모
"통일동산"을 조성키로 발표한뒤, 당국이 일대에 대한 측량에 들어가는등
공원조성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되자 집과 논밭을 수용당하게 된 현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실향민위한 명분으로 또다른 실향유발 ***
이 일대 5개마을 1백60여가구의 주민들은 이달들어 마을단위로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실향민들을 위한 통일동산을 만든다면서 왜
우리를 실향민으로 만들려 하느냐"며 조직적인 통일동산조성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1천만이산가족에게 잃었던 친지들을 만나볼수 있는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기위한 장소로
쓰기위해 이일대 2백만평의 땅에 통일동산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었다.
주민들은 그러나 정부의 계획이 통일전망대등 몇가지 조형물외에는
모노레일등을 갖춘 1백만평규모는 대중위락 시설과 60만평규모의
숙박시설및 쇼핑센터등이 주요시설로 돼있음을 들어 사실상 통일
동산이 아닌 대규모 관광-위락단지가 조성될 것 같다며 계획의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공사측은 5월중순부터 법흥1리 법흥4리등 5개리에 대한 측량을 시작해
5월말에 80%가량 마쳤으나 "선보상 대책"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작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