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유화제품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부터는 종이기저귀 제조원료인
고흡수성 수지가 국내 생산될 예정이라고.
특수화학에 치중하고 있는 코오롱유화는 최근 국내 최초로 종이기저귀
제조원료인 고흡수성 수지의 개발에 성공, 오는 6월부터 인천공장에서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
현재 고흡수성 국내 수요는 연간 3천여톤에 달하고 있으나 이제까지
국내생산이 안돼 유한킴벌리, 대한펄프, 쌍용제지등 기저귀 제조업체들은
이를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해온 실정.
코오롱유화의 고흡수성 수지 생산능력은 연간 2천톤 가량으로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50여억원에 달할 전망.
이 회사는 또 화학연구소가 개발한 AIDS증상억제원료도 생산, 외국에
수출하고 있는등 특수화학분야에 더욱 진력할 방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