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11월 공중폭파된 대한항공 858기의 잔해 및 승객유품이
22일 하오3시10분 대한항공 화물기로 김포공항에 들어온다.
잔해는 기내주방벽과 주방문 일부, 엔진덮개 잠금틀, 동체
전방의 표피등이 있으며 유류품은 밤색 루이비통 옷가발 1개속에
들어있는 양복 1벌, 넥타이, 팬티, 티셔츠, 잠옷등이다.
*** 잔해와 유품은 도착 즉시 일반에 공개 ***
잔해와 유품은 도착 즉시 일반에 공개된다.
이드 잔해와 유품은 지난 3월12일 미얀마 (버마) 해역에서
태국 어부들이 인양, 그동안 태국의 타농경찰서와 푸쿰경찰서에서
나눠 보관해 왔으며 정부는 이의 확인과 인수를 위해 정부
수사요원 및 대한항공 기술진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 지난 3월14일
현지에 파견해 확인작업 및 인수협상을 마쳤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5월9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유가족 62명을
방콕에 보내 이를 확인토록 했다.
<> 잔해목록 = 기내주방벽 일부, 기내 주방문 일부, 기내용품 서랍,
엔진덮게 잠금틀, 엔진하부 잠금장치, 기타 잔해 (이상 타농 경찰국
보관), 동체후방 좌측 표피, 동체 전방 좌측 표피, 내출고양력 장치,
고양력장치 선형구조물, 중앙연료 적재함 일부, 엔진반구형
전방덮개, 고양장치 점검창, 엔진 역추진 장치, 연료관 일부, 전기선
다발 일부, 날개 전단 고양력 장치 일부, 하부 화물칸 문턱 일부,
기내 용품함, 유량계, 기타잔해 (푸쿰 경찰국 보관)
<> 유품목록 = 쥐색 양복 상하 1벌, 넥타이 1개, 팬티 2개, 티셔츠 1개
(백양표), 잠옷, 반바지, 양말 1켤레, 손수건 1개, 흰색바지 1벌, 반팔
와이셔츠 2개, 옷가방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