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정비신뢰도가 B 737-300, 400 기종을 운영중인 세계
항공사중 최고수준을 기록, 세계적으로 정비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 보잉사가 B737-300, 400기종을 가지고 있는 주요항공사의
1 년간 (88년 10월 1일 - 89년 9월 30일) 정비신뢰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정비문제로 인한 결항, 지연 발생률이 세계
평균치 1.04%의 5분의 1에도 못미치는 0.19% 밖에 안돼 정비신뢰도가
99.81%를 보여 비교대상인 8개 항공사중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신뢰도 2위는 결항, 지연발생률 0.57%를 기록한 미국의 아메리카
웨스트항공이 차지했다.
한편 올들어 3월말가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상악화,
정비, 항공기접속등으로 인한 결항, 지연율을 보면 국내성의 경우
대한항공의 결항률은 5.4%, 지연율은 11.3%이고 아시아나항공은 결항률 2.3%
지연율 12.0% 이다.
또 국제선은 대한항공 결항률 0.1%, 지연율 7.1%, 아시아나항공은
결항률 0%, 지연율 1.7% 이며 김포취항 21개 항공사의 평균결항률과
지연율은 1.2%, 6.8% 이다.
*** 항공권료 은행정산제도 7월정식 운영 ***
항공권료 은행정산제도 (B.S.P : Bank Settlement Plan)가 4월 1일부터
3개월간의 예비운영을 거친뒤 7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항공권료 은행정산제도 (B.S.P)란 은행이 항공사와 대리점의 중간에서
항공권 판매대금을 정산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는 대리점이 항공권을 개별적으로
고객에게 판매, 그대금을 각각의 항공사별로 결제해 왔었다.
B.S.P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국제항공수송협회 (LATA)는 지난
3월 22일 항공권대금 정산을 대행하는 은행으로 한국외환은행을 지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도가 실시되면 외환은행은 연간 약 1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항공대금 거래를 독점하게 된다.
*** 아시아나 홀인원상 제정 ***
아시아나항공은 전국 골프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나
홀인원상을 제정, 경기도의 동서울클럽등 22개 골프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아시아나 홀인원상은 골프장이 지정하는 1개홀에 한해 적용되며
수장자에게는 크리스털 상패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구간중
1개 노선의 왕복항공권 2장을 증정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골프 대중화시대를 맞아 수상의 폭을 늘리기 위해
정규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까지 수여대상에 포함시켜 홀인원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홀인원상을 제정한후 지난 12일까지 1명이
이상을 받게돼 일본을 여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미국노선 취항의 기본
전제조건이 되는 지정항공사 자격을 미정부측으로부터 획득하게 돼
내년부터는 미주노선에 까지 이 상의 수여가 확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31일 미국정부로부터 외교각서를 통해 한미
노선의 지정항공사 자격을 획득하여 대한항공과 함께 미국지역 취항이
가능하게 됐다.
*** KAL 기내판매 사전주문제도 실시 ***
대한항공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한일노선에서
기내판매 사전주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과 일본에서 이틀이상 머물다가 귀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손님이 사전에 전화 또는 기내에 비치된 주문서를 이용,
구입하고자 하는 품목을 신청하면 귀국편 기내에서 전달한다는 것.
대한항공은 첫 시험단계로 1등석및 프레스티지 클라스 승객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승객의 호응도에 따라 이코노미스트 클라스
승객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승객의 호응도에 따라 이코노미
클라스 승객에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화주문은 663-7062번이며 접수시간은 평일은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까지,
토요일은 상오 9시-하오 3시까지이다.
*** 난다랑식당 운영권 업주 2명 양분 ***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3층에 있는 난다랑 식당의 운영권이 2명의
업주에게 양분되면서 식사때만 되면 음식주문을 받기위해 종업원들간
쟁탈전을 벌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단관게자에 따르면 2명의 난다랑 주인들은 하루 전체매상금을 나눠
갖지 않고 자기지분의 주방에서 만든 음식에 대해서만 서로 수익금을
챙겨가고 있어 종업원들도 자신이 속한 업주의 음식을 팔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종업원들은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으면 3~4명이 몰려와 메뉴판을
내놓고 "새로운 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주방장이 개발한 음식이다"는 등의
이색 선전을 하면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상대편 종업원에게 다른 음식을
시킬 경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손님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