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 (80-89년) 10년간 전국의 땅값은 평균 3.8배(275.9%) 상승
했으며 그동안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부천시로
7.4배(636.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설부가 조사한 "80년대 전국지가동향"에 따르면 80년대 전국의
땅값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의 6대도시가 평균 4.7배(373.1%)
<>67개 중소도시가 평균 4배(297.7%) <>138개 군지역이 평균 3배(200.4%)
씩 상승했다.
*** 부천 7.4배로 전국최고 ***
부천 다음으로 땅갑이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성남시로 분당신도시
신설의 영향으로 작년에만 80.3%가 오르는등 80년대 10년간 6.5배
(549.9%)가 상승했다.
전남순천은 광양공업단지개발의 영향으로 땅값이 6.1배(505%) 올랐으며
대전 6배(498.3%) 경기안양 5.9배(492.8%)의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서울은 5.1배(450.9%), 부산은 4.9배(389.1%)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국토개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땅을 한평이라도 가진
사람의 비율(토지보유율)이 서울 28.1%, 부산 33.1%, 성남 22.1% 등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땅값폭등이 빈부격차를 급속도로
심화시키고 있다고 건설부는 풀이했다.
*** 서울 5 / 성남 6.5 / 대전 6 / 안양 5.9배 ***
이밖에 10년간 땅값이 5배이상 오른 지역은 <>경기도 의정부(5.9배)
<>고양군 (5.6배) <>광주 (5.5배) <>경남김해군 (5.5배) <>경기용인 포천
남양주군(각각 5.3배) <>이리시 (5.2배) 등 모두 13개 시 군으로 나타
났다.
수도권 5개신도시가 건설되는 지역은 작년 한햇동안 성남(분당)의 80.3%
를 비롯해 <>고양(일산) 71.5% <>군포(산본) 61.3% <>안양 56.2% <>부천
54.7%의 땅값 상승률을 기록, 전국평균 32%를 훨씬 웃돌았으며 이것이
지난 10년간 땅값상승률을 높인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 건설부분석 빈부격차심화 주인으로 ***
지난 10년중 전국땅값이 작년에 평균 32% 오른것을 비롯, 88년 27.5%,
83년 18.5%, 87년 14.7%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지난 10년중에서도 87-89년 3년 땅값이 집중적으로 올라 토지정책및
투기억제정책이 가장 실패한 기간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