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가 국내 최대용량의 매직쉐프 전자동 세탁기를 생산한다. 20일 동양은 미국 매직쉐프와 기술제휴로 국내최대규모인 9kg 용량의 세탁기를 곧 생산, 이 제품의 전모델별 연산규모를 1만대로 늘린다. 이 제품은 세탁과 탈수가 한통에서 이루어지는 일조식 방식으로 강력한 세탁력과 소음을 줄인 최첨단제품으로 주요부품을 기술제휴선에서 공급받는다.
서울교통공사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구성된 '올바른노동조합'이 근무 태만으로 파면된 노조 간부의 복직을 추진하는 공사 양대노조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올바른노조는 최근 불거진 공사의 징계 자료 유출 사건의 관련자들도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23일 송시영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위반자들을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고 노동의 대가를 받은 대규모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본인들이 스스로 출근하지 않아 파면된 것이 '기획해고·사주해고·부당해고'가 맞나"고 지적했다.공사는 올 초 노조 전임자의 근로 시간을 면제해주는 타임오프를 빙자해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노조 간부 20명을 파면하고 14명을 해임했다. 이 중 핵심 간부 7명이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복직 수순을 밟다 공사의 재심사를 거쳐 해임이 확정됐다.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민주노총)과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한국노총)은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노조원들의 복직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다. 양 노조는 공사 본사와 서울시청 등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며 "서울시와 공사가 '노조 때려잡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복직해도 일도 할 줄 모르지 않나"며 "노동력을 제공한 적이 없어 파면된 것인데 왜 복직하려는지 의문"이라 지적했다.송 위원장은 이어 "(양 노조는) 본인들이 정당한 노동 활동을 했지만, 공사 청렴감찰처와 서울시·정부가 노동 탄압을 한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을 기만한 것"이라 지적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나 게임 회사가 주를 이루던 웹3 시장에 유통,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등 관련 다양한 웹2 대기업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은 23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최대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Xangle Adoption)'을 오는 7월 한국, 일본에서 동시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는 유통, 엔터 업계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쟁글 관계자는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및 대형 IP 기업으로 알려진 토호(Toho), BTS가 소속된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소유한 대형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산토리 위스키로 잘 알려진 일본 굴지의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Suntory Holdings) 등이 이번 쟁글 어돕션 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강력한 IP 활용해 NFT 출시하는 토호·대원미디어'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너의 이름은' 등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만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배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영화 배급사 토호(Toho)는 현지 영화의 약 70%를 배급하는 최대 배급사로 알려졌다. 토호는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IP들을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토호는 카드 트레이딩 업체 탑스(Topps), NFT 거래 플랫폼 왁스(WAX)와 협업해 영화 고질라의 NFT 카드를 내놨다. 이는 일반, 희귀, 에픽, 레전더리 등 총 6종류의 등급과 코믹 버전과 움직이는 버전, 일러스트 버전, 애니메이션 버전, 클래식 버전 등 총 160개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4장의 카드가 들어 있는 랜덤 카드팩은 9.99달러에 판매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26조원을 지원하다고 밝히자 삼성전자는 강세로 돌아섰다.23일 오후 1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3포인트(0.3%) 오른 2731.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하다 11시 40분께 상승 전환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0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48억원, 1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오후 들어 순매도세로 전환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2.35%)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KB금융(-1.64%),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SDI(-0.61%), POSCO홀딩스(-0.51%)가 파란불을 켰다.반면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2.18%)는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나서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반도체가 민생"이라며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앞서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분기(2~4월) 엔비디아의 매출액은 260억4000만 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41포인트(0.28%) 오른 848.1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840선에 머무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띠고 있다. HLB(4.46%), 클래시스(1.75%), HPSP(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