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버마)의 안다만해에서 수거된 대한항공(KAL) 858편 보잉
707기의 잔해와 탑승객의 유품을 조사하기 위해 태국에 파견된 KAL관계자들은
수거된 일부 옷가지의 색깔및 부착된 상표를 바탕으로 구입경위등을 추적하면
어느 탑승객의 소유물인지를 알아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AL관계자들은 18일 수거된 탑승객의 유품은 <>양복등을 넣어 접을 수 있는
고동색 비닐가방 1개 <>회색 양복 1벌 <>반소매 와이셔츠 2장 <>러닝셔츠 1장
<>흰색바탕에 파란줄이 그어져 있는 손수건 1장 <>혼합색으로 된 찢어진
넥타이 1개 <>베이지색 양말 한짝 <>구멍이 앞쪽으로 나 있어 남자용으로
보이는 파란색 팬츠 1장과 숏팬츠 1장등이라고 밝히고 이 가운데
러닝셔츠에는 "백양", 그리고 가방에는 "LV"라는 상표가 각각 붙어있어 이를
확인하면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가려낼 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KAL관계자들은 그러나 이 유품들이 몇사람의 소유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