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정호용전의원이 대구서갑구 보궐선거 무소속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기관원의 압력>운운하며 강한 반발을 보이자 일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
*** 8일중 문희갑씨 대구서 유권자 접촉 ***
민자당측은 7일 정전의우너측에서 기관원들의 미행을 주장하며 정치적
공세를 위하며 대구서갑구 지구당 당원들의 집단 탈당을 유도하고 있다는
현지보도를 접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서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정전
의원이 마치 재야인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기가 막힌다는 표정.
이에따라 민자당은 정전의원과 맞싸울 후보로 확정한 문희갑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현지적응을 위해 문수석을 8일중 대구에 내려보내
당원및 일반 유권자와의 접촉을 갖도록 할 방침.
한편 민주계의원 9명이 6일 국회에서 따로 모여 민자당의 개혁의지를
시비걸고 나온데 대해 박태준 최고위원대행은 7일 "할말이 있으면
당당히 해야지 뒤에서 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개혁이라는
것도 상대성에서 봐야지 무조건 개혁우선주의를 추구할때 착오가 생기는
법"이라고 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