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체의 노동쟁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되고 체불임금도
줄어드는등 안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사분규의 선행지표인 노동쟁의발생
신고건수는 78건으로 작년동기의 248건보다 69% 감소했으며 분규건수는
작년동기의 169건에 비해 78%가 줄어든 38건에 불과했다.
*** 임금체불도 작년보다 34% 줄어 ***
이와함께 체불임금도 29개업체가 22억3,700만원(근로자 2,734명분)을
체불, 작년동기의 59개업체 34억1,100만원(7,269분)보다 34%가 줄었다.
이같이 올들어 노사분규가 줄고 또 대부분 노사간에 커다란 충돌없이
해결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위축에 따른 자제분위기와 정부의
강경대응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체불임금의 경우는 지난해 체불액이 많았던 탄광및 경남지역의
신발제조업체체불이 크게 준데 따른 것이다.
업종별로는 <>광산업 5억4,900만원(8개업체) <>제조 15억4,600만원
(17) <>운수업 1개 1,000만원(1) <>기타 1억3,200만원(3)등이다.
노동부관계자는 "올해 노사분규는 현추세로 나갈 경우 지난해 1,600
여건의 3분의 1수준인 500~600건에 그치고 체불사업주도 크게 줄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