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결산법인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지난 80년이후 최저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상장회사협의회가 14일 6월말결산법인 60개업체의 상반기경영
실적을 보고받은 결과 이들업체의 반기매출액은 2조2,611억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반기순이익은 1,395억원
으로 1.1% 줄었다.
*** 반기 순이익 1,395억...전년보다 1.1% 줄어 ***
특히 29개단자사와 신용금고등 금융업을 제외한 30개 업체의 매출액은
1조6,4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3%나 줄어드는 마이너스 정상을
기록했다.
반면 단자사들은 지난해 하반기중 시중자금경색으로 단기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 힘입어 매출액은 6,045억원으로 27.1%, 반기순이익은
1,141억원으로 15.3% 증가,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 적자 전환6개업체 - 순이익 감소 25개사 ***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업체의 경우 원고와 고임금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17개 업체가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 채산성악화로 반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업체가 6개업체,
반기순이익 감소세를 보인업체는 25개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음식료업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킨반면
도소매업의 경우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