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10일 상오10시께 강남구 역삼동 반도유스
호텔에서 이시우위원장(52)의 한국노총위원장 후보추대 중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선원노조연맹과 전국 화학노조연맹등 한국노총
산하 20개 산별 노련중 13개 노련 위원장과 대의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위원장은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현 노총 집행부로 투쟁력과 지도력을
상실한채 분열상만 노출시키고 있다"며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압력을
물리치고 조합원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총 결성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을 지지하기 위해 참석한 산별노조위원장들은 "노총위원장
선거권을 가진 전체 대의원 584명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330여명선의
대의원이 이위원장을 지지하고 있어 당선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