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산립조합중앙회장에 차종태씨가 선출됐다. 19일 상오 141개 전국 산림조합장들은 중앙회에서 총회를 열고 차종태씨 (63세. 전산림조합중앙회감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이상해 지도이사를 유임시키고 업무이사에 이재영 영림부장을 승진시켰다. 한편 새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선임된 차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원룸에 사는 한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손목을 베고 성폭행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는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1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얼굴, 목 등 다발성 혈관 손상을 입힌 일명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범인이 항소심에서 절반 가까운 형량을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형사 1부(정성욱 고법 판사)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7년을 선고했다.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 북구 한 원룸에 B(여·23) 씨를 뒤따라가 침입한 뒤 흉기로 B 씨의 손목을 베고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배달 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일면식도 없는 B씨를 발견하고 뒤따라가 '묻지 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또 마침 원룸을 찾은 B 씨의 남자친구 C(23)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흉기로 B 씨의 손과 팔 부위를 베어 전치 24주 이상의 동맥 파열 등 상해를 입혔고, C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1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얼굴, 목 등 다발성 혈관 손상 등을 입혔다. C씨는 뇌 손상을 입어 사회연령이 11세 수준으로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영구적 장애를 얻었다.1심 재판에서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이례적으로 유기징역형으로는 최장기인 징역 50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 씨의 범행은
서울교통공사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구성된 '올바른노동조합'이 근무 태만으로 파면된 노조 간부의 복직을 추진하는 공사 양대노조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올바른노조는 최근 불거진 공사의 징계 자료 유출 사건의 관련자들도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23일 송시영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위반자들을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고 노동의 대가를 받은 대규모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본인들이 스스로 출근하지 않아 파면된 것이 '기획해고·사주해고·부당해고'가 맞나"고 지적했다.공사는 올 초 노조 전임자의 근로 시간을 면제해주는 타임오프를 빙자해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노조 간부 20명을 파면하고 14명을 해임했다. 이 중 핵심 간부 7명이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복직 수순을 밟다 공사의 재심사를 거쳐 해임이 확정됐다.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민주노총)과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한국노총)은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노조원들의 복직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다. 양 노조는 공사 본사와 서울시청 등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며 "서울시와 공사가 '노조 때려잡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복직해도 일도 할 줄 모르지 않나"며 "노동력을 제공한 적이 없어 파면된 것인데 왜 복직하려는지 의문"이라 지적했다.송 위원장은 이어 "(양 노조는) 본인들이 정당한 노동 활동을 했지만, 공사 청렴감찰처와 서울시·정부가 노동 탄압을 한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을 기만한 것"이라 지적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나 게임 회사가 주를 이루던 웹3 시장에 유통,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등 관련 다양한 웹2 대기업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은 23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최대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Xangle Adoption)'을 오는 7월 한국, 일본에서 동시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는 유통, 엔터 업계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쟁글 관계자는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및 대형 IP 기업으로 알려진 토호(Toho), BTS가 소속된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소유한 대형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산토리 위스키로 잘 알려진 일본 굴지의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Suntory Holdings) 등이 이번 쟁글 어돕션 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강력한 IP 활용해 NFT 출시하는 토호·대원미디어'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너의 이름은' 등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만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배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영화 배급사 토호(Toho)는 현지 영화의 약 70%를 배급하는 최대 배급사로 알려졌다. 토호는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IP들을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토호는 카드 트레이딩 업체 탑스(Topps), NFT 거래 플랫폼 왁스(WAX)와 협업해 영화 고질라의 NFT 카드를 내놨다. 이는 일반, 희귀, 에픽, 레전더리 등 총 6종류의 등급과 코믹 버전과 움직이는 버전, 일러스트 버전, 애니메이션 버전, 클래식 버전 등 총 160개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4장의 카드가 들어 있는 랜덤 카드팩은 9.99달러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