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동조합의 절반이상이 전임자를 두고 있으며 그 수는 조합원
197명당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동부가 전국 7,380개 노조를 대상으로 전임자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중 53.5%인 3,946개 노조(조합원 138만8,850명)가 전임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전국 7,000여곳중 53.5%가 위촉 ***
전임자는 모두 7,050명으로 전임자 1명당 평균조합원수는 197명이며 조합당
평균 전임자는 1.79명이었다.
규모별로는 종업원 300명미만의 노동조합은 1명, 300명이상 1,000명까지의
노조는 2-3명, 1,000명이상은 4명이상의 꼴이었다.
특히 5,000명이상의 노조는 평균 22.9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산별로는 택시노련 평균 전임자수가 1.11명, 자동차노련이 1.40명으로
비교적 적고 통신노련이 7.71명, 항운노련이 4.7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조전임자에 대해서는 법적기준은 없으나 노동부는 300명당 1명, 경총은
400명당 1명, 전노협은 100명당 1명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