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광주시민의 휴식공간인 무등산일부지역에 대한
군사목적의 통제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민정당의 구용상 사무차장은 12일 "지난 66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돼온 무등산지역에 대한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입석대는 항시 개방하고 서석대는 주간에만
일반에 개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구차장은 또 "장기적으로는 무등산내에 있는 군사기지의 이전도
아울러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무등산개방은 부대보안에 대한
필요한 조치가 완료되는 1개월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와함께 무등산개방를 계기로 전국 내륙과 도서지방의
군사보호구역과 어로제한구역도 최대한 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