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모스크바 소비재전엔 15개사 ***
새해에도 국내기업들이 공산권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전시회에 적극
참가할 움직임을 보여 대공산권 교역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28일 무공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소련/중국/베트남/헝가리등 공산권
국가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나 단독전시회에 국내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데
이어 내년에도 국제박람회와 무공또는 기업단독으로 개최하는 전시회등을 
통해 공산권국가에 대한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무공은 한/소영사관계의 수립과 함께 의류/모피제품/전지전자제품등
우리나라 소비재의 대소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1월18일부터
1주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모스크바소비재박람회(CONSUMEXPO ''90)에
국내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등 15개사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무공은 또 지난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국주간행사와 소련의 생필품구매
계획에 따라 10월에 개최된 모스크바생필품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내년 9월에 한/중/소교역화대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소련의 극동지역
에서 대대적인 한국상품단독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전시회는 소비재 전반과 기계류를 중점 전시하게 되는데 전시규모는
지난 10월 생필품전시회 규모 (240S/M)보다 4배이상인 1,000S/M이며 약 15개
국내업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6.4사태이후 다소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도 한/중경협무드는
계속돼 내년 9월19일부터 북경에서 6일간 열리는 중국스포츠용품박람회에
8개업체로 하여금 스포츠용품및 장비를 출품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10월에 대중교역확대방안의 하나로 삼성물산등 12개업체가
중국최초의 박람회인 중국국제전자박람회에 참가한데이어 내년 11월22일부터
북경에서 5일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공업박람회(APIE ''90)에도 기계류 전기
전자및 소비재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8개업체를 참여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측에서는 아시아태평양공업박람회와 관련, 내년 1월중에 우리
기업의 박람회참가유치를 위해 CCPIT와 공동으로 기계전자공업성관리 등
4-5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헝가리상의간의 합의사항에 따라 지난 11월6일부터 서울에서
헝가리주간행사와 더불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내 12개어체가 기계류/
하이테크 제품 등 산업재전반을 중심으로 헝가리한국산업주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에도 베트남/불가리아/폴란드/유고등에서 개최되는 국제
박람회에 국내업체가 대거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물산/럭키금성/코오롱 등 종합상사들은 현지지사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업계단독 전시회
개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헝가리에 이어 최근 유고와 국교관계가 수립되는등 동구권국가와의
관계개선 급진전과 개혁움직임에 따라 국내업계 및 단체들의 현지사절단
파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90년 공산권지역 개최 주요박람회및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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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업 명
기 간
참가규모
참 가
출 품 품 목
(S/M)
업체수
1. 모스크바소비재박람회 1.18 - 24 900 15 소비재전반
2. 춘계브로노박람회(체코) 4. 6 - 12 200 7 소비재전반
3. 헝가리한국산업주간전시회 4월 400 12 기계류, 하이테크
등 산업재전반
4. 춘계베트남박람회 4.28 - 5.7 500 15 소비재전반 및
기계류
5. 춘계플로브디프박람회 5. 7 - 13 150 5 소비재전반
(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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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포츠난박람회 (폴란드) 6.10 - 17 200 8 소비재전반
7. 춘계쟈그레브박람회 9.17 - 23 200 7 소비재전반및
기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