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 프랑스 당국은 마약밀매를 조사하고 있는 미관리들의 요청을
받고 27일 실각한 파나마의 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가 소유하고 있는
은행계좌를 동결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미법무부는 스위스,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유럽 4개국에 불법 마약거래의 수익금 1,000만달러이상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이는 노리에가 명의의 은행계좌를 동결해 줄것으로 정식으로
요청했다.
데이비드 런켈 법무부 대변인은 이들 자산이 노리에가장군의 불법
마약거래 활동으로 생긴 것으로 믿으며 이 돈이 마약밀매 수익금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