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산발적으로 울리던 총성이 사라진 26일 루마니아의 서부도시
티미쇼아라에는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고 도로차단물이 제거되는등
정상을 되찾았다고 유고슬라비아 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
이 통신은 차우셰스쿠 정권이 붕괴된 후 새로이 들어선 정부에 대해
저항하던 보안군들이 인근 마을로 후퇴했다고 전언.
지난주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중앙오페라광장을 비롯한 여러
거리에는 통행인들로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
보안군들이 앞서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던 티미스호텔의 한 관계자는
그곳에 있던 보안군들이 모두 체포됐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첨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