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검출수사시 소환되는 참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시내 거주 참고인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현행 5,000원에서 8,600원으로 170%가량 대폭 인상, 내년부터 지급키로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시내거주 참고인에게는 매일 인상된 수당 8,600원과 현지교통비 3,500원등 모두 1만2,100원이 지급된다.
가수 윤민수(44)가 이혼했다.21일 윤민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의 아내 김모 씨가 직접 "안녕하세요, 윤후 엄마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윤후는 윤민수의 아들이다.김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룹 바이브 멤버 윤민수는 2006년 김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 군을 얻었다. 윤후 군과 함께 MBC '일밤-아빠!어디가?'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방송에 김씨가 등장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윤민수 역시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언급을 꺼리지 않았다.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했다", "신혼여행에 가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는데, 아내가 사라져서 3일 만에 이혼할 뻔했다" 등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다음은 김씨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윤후 엄마입니다.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미국이 최근 예고한 대로 중국산 배터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 테슬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방침대로 연내 중국산 배터리 관세율이 7.5%에서 25%로 올라가면 중국산 배터리를 쓰는 테슬라 전기차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구체적으로 테슬라의 저가 전기차인 모델3가 관세 폭탄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에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중국산 배터리 관세율이 7.5%에서 25%로 상승하면 모델3 가격이 1000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고 WSJ는 내다봤다. 모델3 가격이 3만8990달러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차값이 2.5% 상승할 것이란 게 WSJ의 추산이다. WSJ는 "1000달러 정도는 테슬라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비용을 줄이려는 테슬라 입장에선 불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WSJ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WSJ에 따르면 포드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도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고율 관세가 시행하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코스피 화학 업종의 올 1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50% 가까이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증권 등도 컨센서스를 30% 정도 웃돈 실적을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 업종의 실적은 예상했던 것보다 30% 정도 나쁘게 나왔다. 증시에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 이들 업종 종목의 주가가 차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화학株 영업이익, 예상 대비 선방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화학 업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합계 5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3944억원) 대비 45.5% 좋은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대비 상회율이 유가증권시장 업종 중에서 가장 높다.화학 업종 내에서 컨센서스가 있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을 보면, 코스모신소재가 이 기간 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컨센서스 초과율 65.3%를 기록했다. 이어 DL이 17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컨센서스 상회율 64.9%였고, SK이노베이션(+57.4%), 효성티앤씨(+51.2%) 등도 올 1분기에 컨센서스 대비 월등히 좋은 영업이익을 선보였다.화학 업종의 실적이 좋았던 건 '미국 수출 증가'가 배경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화학 업종은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나 최근 중국 경기 부진 등에 따라 이 물량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화학 종목의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그러나 미국에서 제조업 내재화 바람이 분 덕택에 미국 수출이 늘어 예상 밖의 실적을 냈다는 것이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종의 올해 1~4월 미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했다"며 "이 업종의 미국 수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