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 결정 ***
정부는 정부투자기관의 올대졸신입사원 채용때 본사가 지방에 있거나
대졸직의 지방정원이 많은 것은 신규채용인원의 60%이상을 지방대졸업자로
뽑도록 하는 채용할당제를 도입, 11월 신입사원채용때부터 적용되도록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한자리수원칙을 적용,
7-10%만 올리도록 했다.
*** 내년 임금 7-10% 한자리수 인상 ***
정부는 27일 조순부총리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채용할당제와 90년 예산편성지침및 경영목표를 확정했다.
채용할당제는 지방대졸업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본사가
지방에 있는 <>담배인삼공사 <>조폐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와 대졸직의
지방정원이 서울정원보다 많은 <>한전 <>석탄공 <>토개공 <>유통공 <> 통신공
<>가스공 <>복지공사등 11개 정부투자기관은 대졸신입사원의 60%이상을 지방
대졸자로 충원토록 했다.
*** 국민은행등 13개 공기업은 50%이상 **
또 산업/기업/국민/주택은행등 나머지 13개 공기업도 최소한 50%이상을
지방대졸자로 뽑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24개정부투자기관이 올연말및 내년초에 새로 채용할 대졸
신입사원 2,400명중 약55-60%인 1,300-1,400여명이 지방대졸자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50대 대기업의 경우 서울소재 대학생은 졸업생 2.4명
당 1명이 취업 (전체취업율은 70%)하는 반면 지방대졸자는 7.7명당 1명 ( "
55.8%)밖에 들어가지 못하는등 서울과 지방대학간의 취업격차가 해소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날 위원회에서 정부투자기관 근무자의 내년도 임금인상률은
내년소비자물가상승율 (5%전망)과 자연호봉승급분 (평균2%)만을 통합 7%를
원칙으로 하되 경영실적이 현저히 개선된 기관에 한해 2-3%를 추가로 안상,
10%를 넘지않게 예산을 편성토록 했다.
*** 상여금 300% 초과 허용 ***
또 복지후생비도 올해까지 지급해오던 것외에 새로운 항목은 신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예비비도 인센티브상여금외에 인건비나 보수보전적경비로는
일체쓰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현재 최고 300%로 제한하고있는 상여금지급상한은 경영평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초과할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투자기관의 경영목표는 정부의 정책목표와 보조를 맞추어
석탄생산 잎당배수매량등은 올보다 줄이고 주택 도로 전화보급등 나머지
분야는 크게 늘려잡았다.
이에따라 주택은행은 주택자금공급목표를 올해 6,000억원에서 내년엔 1조
3,200억원, 주택공사는 주택건설목표를 5만가구 (영구임대 3만가구포함)에서
6만5,000가구 ( " 4만 ")로 늘려 계획했다.
토개공은 산업용지 210만평, 수자원공사는 시흥지구 117만평의 산업용지를
새로 개발하고 중소기업은행은 자금지원 규모를 2조5,000억원으로 늘리는
동시에 유망중소기업 2,000개를 발굴육성키로 했다.
이밖에 통신공사는 내년에 278만1,000회선의 시내전화를 새로 공급하고
가스공사는 도시가스용 LNG 524만3,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